여러분, 면접 시즌이 도래하고 있습니다.잘 준비하고 계신가요?오늘은 면접과 스토리, 그리고 "나"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면접관과 대화하라! 이 이야기를 너무나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실무진, 임원으로 구성되는 면접관들은여러분들이 면접을 합격한 뒤 들어가서 업무를 함께 할, "그 회사" 사람입니다.면접관들은본인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을 뽑습니다.어눌한 말투, 마치 변명처럼 들리는,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답변은해당 면접자와 실제 업무를 하는 상상을 하며,다음 지원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겠죠.그래서 진실된 답변, 그에 따른 태도가 중요합니다.그래요.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는데요? 하는 분들은 이제부터 밑의 내용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본인의 경험상 스토리를 굉장히 디테일 하게 구성하고,그리고 스토리의 완벽한 체득화가 되어있어야 합니다.이 말인 즉슨,① 스토리를 통해 경험에서 "의미"를 찾아내어 조직에 맞게끔 연결시키는 작업을 한 뒤,② 내가 "왜" 그 행동을 하였는가 를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본인을, "여러분"을 찾아야 합니다.그러나 보통 그러한 의미를 이끌어 내며,생각을 하면서 행동하지는 않기에,본인이 정말로 했던 경험이라도,본인의 가치관이라고 정립하기는 어려운 것이 실상입니다.그래서, 스토리 상에 나타나는 "나" 를 찾기 위해내가 정말로 어떠한 생각을 하였지?내가 왜 그 행동을 하였지?라고 지속적으로 떠올리고,스토리의 구체화를 해보며자소서 대비와 면접 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아주 간단한 스토리로 예를 들어볼까요?A씨는 1000원에 100g 의 마카롱을 먹고 만족했습니다.그러나 마카롱을 먹다가 배가 부른 A씨는 20g의 마카롱을 남겼습니다. 분명히 아무런 생각이 없이 배가 부르니 남겼을테고,본인에게 얼마나 되는 양인지 몰랐을테니 해당양을 구매했을겁니다.이 행동들은 A씨의 평소 행동과 같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어졌기에당시 상황에서 "내가 왜 그랬지" 라는 질문을 통한 의미를 찾지는 않을 겁니다.자, 이러한 상황에서 면접관이 질문한다고 상상을 해봅시다.1. 마카롱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마카롱을 남기셨네요?2. 마카롱을 남긴것은 낭비 아니었나요?3. 사실은 마카롱이 맛이 없었나요? 또는 단것을 싫어하는 것 아닌가요?위 질문을 혹시 압박 질문으로 느끼셨나요?만약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아래와 같은 답변을 하실 확률이 큽니다!1. 마카롱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마카롱을 남기셨네요?-> 예?? 아.. 남기려고 한것.. 그런것이 아니고..2. 마카롱을 남긴것은 낭비 아니었나요?-> 사실 그때 상황이 ..3. 사실은 마카롱이 맛이 없었나요? 또는 단것을 싫어하는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너무 달아서 그런것 같습니다..물론, 제가 극단적으로 예를 든 것도 있습니다.이렇게 대답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위의 질문에서 나온 요소들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1. 마카롱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마카롱을 남기셨네요?└ 마카롱을 좋아하는 것 - A씨의 특성└ 마카롱을 남긴 것 - A씨가 실제로 행동한 사실2. 마카롱을 남긴것은 낭비 아니었나요?└ 마카롱을 남긴 것이 낭비 - 사실3. 사실은 마카롱이 맛이 없었나요? 또는 단것을 싫어하는 것 아닌가요?└ 마카롱이 맛이 없었던 것 - 사실이 아님└ 단 것을 싫어하는 것 - 사실이 아님마카롱을 남긴 것에 대한 위축된 답변이마치 맛이 없었거나 단것을 싫어하는 것 처럼 보이는 거짓된 답변,신뢰성이 없는 답변으로 이어집니다.마카롱을 남긴 것은 사실이므로 인정하고마카롱을 남긴 것이 낭비라는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중요한 것은 '낭비'라는 부정적 요소에 대해 내가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그 부정적 요소를 없애는 법을 배웠다라는 답변으로단 것을 좋아한다,마카롱이 맛이 없지 않았다 라는 나의 특성을 신뢰성있게 전달해야 합니다.핵심은 이것입니다.내가 왜 그 행동을 했는가 에 대한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답은갑작스런 돌발 질문에 위축이 되며,무난히 대답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자신감없는 태도와, 본인이 생각하지도 않은 방향의 대답으로 이어지며비 신뢰를 면접관으로 하여금 심어주게 되는 것이죠!경험 및 스토리 구성을 통해 찾은 A씨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A씨는단것을 좋아합니다.입이 짧습니다.▲ 이것이 경험정리를 통해 찾은 A 씨의 특성 입니다.남긴것은 입이 짧아서지요?그래서 배가 불렀던 것이죠!1. 마카롱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마카롱을 남기셨네요?-> 네, 입이 짧은 편이어서 배가 불러 남겼습니다.(실제로 본인이 입이 짧지요)2. 마카롱을 남긴것은 낭비 아니었나요?-> 네,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버리지 않고 포장을 합니다. 그날은 다음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버렸습니다.(평소의 본인을 보여줍니다)3. 사실은 마카롱이 맛이 없었나요? 또는 단것을 싫어하는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단것을 좋아하니, 맛있었겠죠)또한 이것을 더 확장시켜 본다면 아래와 같은 답변도 가능하겠네요,네 맞습니다. 제가 입이 짧은 편이어서 배가 불러 남겼습니다.평소에는 포장을 하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들고 갈 수 없어 버렸습니다.100g 마카롱은 저에게 많은 양인 것을 알고,그 이후는 500원에 50g 짜리 마카롱을 즐겨 먹습니다.굉장히 간단한 예를 들어보았습니다.면접과 자소서에 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여러 경험들 안에서"나" 를 찾는 것입니다.그래서 제가 강조하는 것이,자소서를 준비하며 "여러분" 을 찾으면서,면접까지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에요.A씨가 위와 같은 답변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미리, 본인은 입이 짧은 사람이다, 단것을 좋아한다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러한 과정이 선행 된다면,질문을 쭉 놓고, 답변을 만든 뒤 암기해서 하는 면접,그로 인해 면접관에게 부자연스러움과 비 신뢰를 제공하는그러한 면접이 아닌"나" 를 대답할 수 있는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