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런공간의 유튜브 영상 중 하나에 댓글이 달렸습니다.저는 지방사립공대 재학중인데요 학점은 4.3로서 준수한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명 수도권대학들에 비해 학교 수준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인사팀에서도 각 학교별로 학점에대해 차등을 두지 않나요? 이 부분에 대해 좀 자세히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개인적으로 학벌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기때문에 고학점외에도 토익 800이상, 전공관련기사 자격증 2개, 컴활1급이나 워드프로세서 등의 자격증을 습득했는데 단순히 명문대 졸업장을 가진 취준생과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을까요? ㅜㅜ요약 해 보자면"학벌에 대한 자신이 없는데, 자격증과 같은 정량적 스펙을 통해 학벌이 높은 명문대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입니다.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한가지를 생각해 봅시다.사회적 현상(결과) 로 비추어봤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 출신의 학생들이대기업, 소위 말하는 "좋은기업" 에 많이 가는 것이 FACT 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낮은 학벌의 출신들은 좋은 기업을 가지 못하나요?라고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그리고여러분 주위에서 꼭 한 두명씩은"아니..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진짜 좋은데 갔네.."라는 생각이 드는 선, 후배, 친구 있지 않나요?그렇다면위의 분들이 "어땠는가" 를 집중해 봅시다.집중하기 전에한가지만 더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일을 잘하는 사람" 은 주목받게 되어있습니다.그 사람과 협업할 기회도 많이 생기구요그리고 그런 사람이 한명일 수도 있지만큰 기업일 수록 여러명일 확률이 높습니다.과연그 사람들에게① 당신은 무슨 학교를 나왔길래 일을 이렇게 잘하나요?② 당신은 무슨 자격증을 가졌길래 일을 이렇게 잘하나요?③ 아니, 토익성적이 몇인데 이렇게 일을 잘하나요?라고 물어볼까요?아닙니다.보통"이 업무는 이 사람에게 물어보면 해결된다""그 사람은 이 부분도 알 것 같은데 물어봐야겠다"라는일상적인 업무상 질문을 그 사람을 통해 해결할 뿐개인적인 신상을 궁금해 하지는 않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물어볼 기회가 있다면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제가 말씀드리는 상황은 "업무적인" 상황입니다.또한 사내에서 서로간의 스펙을 물어보고 공유하는 것 또한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실례가 될 수 있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파벌형성, 선입견 등등))회사는 결국"일을 잘하는 사람" 을 뽑고 싶어합니다.이 "일을 잘한다" 라는 말에는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겠지요단순한 업무처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조직" 내에서 사람들과 얼마나 일을 잘 처리해 나가는가 부터여러가지 "역량" 들을 포함할 것입니다.그리고 이러한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해서그러한 사람을 뽑고 싶어하는 것이 회사겠지요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회사는 일 잘하는 사람들을 뽑고 싶어 하는데,① 학벌이 높은 사람이 기업에 입사하는 확률이 높은것이 FACT 이다.② 회사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일잘하는 사람들의 스펙을 궁금해 하지 않는다.두 내용이 괴리감이 있지 않나요?사회적인 평가도 이유가 있겠지만또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잡스런공간에서 많은 분들과 수업을 진행하며처음 가지고 오신 자소서를 보고모의 면접에서 답변을 들어보는 과정을 진행하며한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본인을 일 잘하는 사람으로 잘 표현하고, 잘 꾸미는 지원자"가상대적으로 높은 학벌을 가지신 분들이라는 것입니다.저희도 교육학 전문가가 아니어서그 차이가 왜 발생되는지는 확실히 알지는 못하겠습니다.그러나 찾아오신 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한가지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상대적으로 높은 학벌을 가지신 분들이지금까지 본인에게 "자신" 이 있지 않았나,그 "자신" 이라는 것이 학벌에서 비롯될 수도 있겠지만학벌에서 시작된 "자신감" 이라는 것을 바탕으로연장하여 더욱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끔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막연한 예측을 해봅니다.내가 왜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해그 "자신감" 을 바탕으로 본인에 대해 성찰을 조금이나마 더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결국 자소서와 면접은 "나" 라는 사람을"기업에서 일잘하는 사람" 으로 표현하면서 설득하는 것인데"내" 가 가진 강점, 나만의 역량을 잘 알게된다면나는 이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고,내 이러한 역량으로 당신의 회사에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고내 이런단점을 알고있기에, 그것을 어떻게 보완함으로써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될것이다.라고 보다 더 잘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그렇다면 여러분이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만약 좋은 기업의 어떤 직무에 지원자가 2명있다고 생각해봅시다.① 상위권 대학의 취준생과② 지방 사립대의 취준생의학벌을 제외한 모든 조건이 똑같다고 가정해 봅시다.역량, 그것을 표현한 자소서, 면접 답변성격까지..그렇다면 아마도 상위권 대학을 뽑을 겁니다.오로지 학벌에서만 존재하는 차이가 원인이겠지요.그런데 사람이 똑같을 수가 있나요?절대 똑같을 수 없습니다.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학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그 학벌의 GAP 을 뛰어 넘을 수 있게끔"나를 일잘하게 표현" 해야 합니다.그렇기 위해서는"경험" 을 더더더더더욱 깊게 해부하고, 분석해봄으로써나를 잘 알아야겠지요.나를 잘 앎으로 인해서자신감도 키워 가야겠지요!또한 이러한 차이를 정량적인 스펙(자소서, 토익성적 등) 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 또한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① 정량적 스펙 또한 "나" 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일뿐그것을 "어떤 나" 였기에 쌓아왔는지를효과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결국 차이는 쉽사리 메꿔지지 않을겁니다.② "나" 라는 사람의 강점, 약점을 알지 못한 상태로무작정 쌓은 정량적 스펙은 자연스럽게 어필이 되지 않을 겁니다.그렇기에, 정량적 스펙을 어느정도 쌓은 분이라면(지원자격)본인과의 싸움을 더 해보시기 바랍니다.학벌이 높은 학생 때문에 학벌이 낮은 학생이 탈락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그렇다면 학벌이 낮은 학생은 좋은기업, 대기업에 취직하는 일,학벌이 높은 학생이 취업 재수, 삼수를 하는일은 없어야겠죠.내 합격확률이 50% 라고 하면나를 더 잘 알아감으로써 직무와,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잘 표현하여51%, 52% 로 올려가는 것이지옆의 지원자의 정량적 스펙이 높다고 하여내 합격확률이 49%, 48%로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여러분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수없이 들어보셨던 말"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라는 말을 다시한번 되뇌이며자신과의 싸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셔요.블라인드 제도가 도입되고 나서 오히려 수도권의 비율이 높아졌다는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대한 분석으로"사교육의 혜택이 수도권 학생들에게 더 있다""공모전의 기회가 지방 학생들에게 더 힘들다"결과의 기사들이 발표되었습니다.물론, 일부는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이 통계에 대해 기사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도 있는 것 같아말씀드리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합니다.여러분 ! 이제 곧 상반기가 돌아옵니다.자신감을 키우시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